[도시 재생]제 2회 정선로컬써밋 기획 및 운영

2023 제 2회 정선 로컬 써밋(Jeongseon Local Summit)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는 전국 5만 명 이하 소도시에서 살아가는 청년들의 지역에서의 생존과 삶에 대한 담론을 나누고자 매년 정선 로컬 써밋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써밋(Summit)은 산의 정상, 산꼭대기, 그리고 다양한 국가의 정상(Head, Leader)들이 모이는 회담의 뜻을 갖고 있습니다. 정선 로컬 써밋은 소멸 위기 지역에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꾸려가는 청년들을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정상(Head, Leader)으로 인식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포럼 형태의 행사로 기획되었습니다. 이러한 청년 정상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정선군청, 정선군의회,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에서 후원하였습니다.


배경 및 기획의도
2023년 11월 22일(수)부터 24일(금)까지 정선 파크로쉬 일대에서 2박 3일동안 진행된 정선 로컬 써밋은 정선군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조직위원회를 구성하여 전국에 비슷한 문제와 해결책을 가진 청년들을 정상으로 초청하는 형태로 진행되었습니다. 지역 소멸 위기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 서울에서 온 청년들과 우리나라 가장 동쪽에 있는 울릉군에서 온 청년들까지 전국 각지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참여하며 청년들이 지자체를 대표하는 행사의 성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행사 내용

첫 번째 날, 개회사와 함께 기조강연으로 한양대학교 국제학부 전영수 교수의 '지속가능 로컬BM, 인구변화와 로컬리즘을 중심으로' 강연과 정선군 청년들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되었습니다. 이후 정선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웰니스 관광 산업 중심에 있는 가리왕산 케이블카를 탑승하여 웰니스 관광을 체험하였습니다. 두 번째 날부터는 5만 이하 지역에서 청년들이 겪는 문제와 고민들을 4가지 주제(농업, 육아, F&B, 예술)로 구분하여 포럼을 진행하였습니다. 포럼은 구체적인 논의를 위해 4가지 주제에 대한 청년들의 발제 이후에 진행되었으며 정책 반영을 위해 행사의 모든 과정들은 자료집 발간을 위해 아카이브 되었습니다. 

1) 농업 : 오만한 농민
2) 육아 : 사업과 육아 5:5
3) F&B : 로컬 자원을 활용한 로컬 푸드
4) 예술 : 예술과 사업 사이

정선군은 지역의 풍부한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웰니스 관광 활성화와 정주인구 및 생활인구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과 예산을 투자하고 있습니다. 군의 정책과 예산 안에서 청년들의 의견이 반영되기 위해 정선 로컬 써밋은 정선군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들과 정선을 제 2의 거주지로 오는 생활인구 청년들의 이야기를 경청하였습니다. 3일동안 정선로컬써밋 조직위원회에서 준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명상, 테라피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 로컬 브랜드 갤러리 및 도슨트 프로그램, 로컬 비즈니스 컨설팅)과 함께 정선군과 5만 이하의 소멸 위기 해결책을 모색하였습니다.


마지막 날, 폐막식 날에는 2023년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2024년에 대한 소망들을 공유하는 4L(Liked, Lacked, Learned, Long-for) 워크숍 프로그램을 가졌습니다. 그동안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가 없어 지역에서 살아가는 청년들끼리 만날 수 없었는데요, 정선 로컬 써밋은 비슷한 생각과 고민을 하는 청년들끼리 단절되었던 관계를 다시 새로 맺을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었습니다.


행사 스케치(1일차)

 


행사 스케치(2일차)


행사 스케치(3일차)


주최 : 정선군도시재생지원센터

주관 : 정선 로컬써밋 조직위원회

후원 : 정선군청,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

기획 및 운영 : 더웨이브컴퍼니

아카이브(글, 사진, 영상) : 소양하다, 코리아이미지


참여

기획 및 PM : 최지백

행사 운영 : 최지백, 김현수, 이진우, 김규정, 기형도

행사 디자인 : 전의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