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케이션]2022년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

2022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싶은 당신을 위한 워케이션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 : 속초 워케이션

강원도관광재단은 2022년 10월 13일 워케이션 데이를 서울 논현동에 개최하면서 워케이션에 관심이 있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기업 고객, 플랫폼 기업, 지자체, 관광기업, 여행사 등)이 워케이션이라는 사회 변화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를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한편 워케이션 데이에서 강원도청과 삼양식품, 두나무, SM C&C, 아프리카TV, 마이리얼트립, 그린랩스, 쏘카 등 다양한 기업들과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협약에 기대를 두고 강원도관광재단은 2022년 12월부터 2월까지 5주차간 3박 4일의 속초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주관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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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속초의 겨울을 선택하였는가요?

강릉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속초의 겨울은 바람은 춥지만 마음은 따뜻해지는 시공간입니다. 쌀쌀해지는 날씨를 탓하며 집 안에 머무르고 싶은 마음을 누르고 2022년 한 해를 잘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2023년 새해의 새로운 기운을 만끽하기위해 속초의 겨울을 선택했습니다.  해 뜨는 동해안의 지평선을 바라보며 한 해를 무사히 보낸 나 자신 스스로를 격려하며 다가오는 한 해에서 맡은 업무를 잘 해결할 나 자신 스스로를 응원하기 위한 지역, 속초였습니다. 


워케이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일(Work)

속초 워케이션은 3박 4일 일정으로 기획되었습니다. 짧은 일정 속에 워케이션 참가자들에게 최적의 워케이션 공간을 만들기 위해 속초해변이 한 눈에 보이는 속초 보사노바 카페를 대관하였습니다. 강릉의 송정해변과 비슷한 뷰를 가진 속초해변을 배경으로 카페 가구를 사무용 책상과 의자로 교체하여 사무실에서 일하는 것과 동일한 업무 환경을 조성하였습니다. 워케이션 운영 기간 중에 내렸던 눈들로 인해 하얗게 뒤덮인 속초해변의 모습은 일하면서 즐거운 감정을 만들어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워케이션에서 빠질 수 없는 휴가(Vacation)

일은 어디에서나 할 수 있지만 휴가는 어디에서나 할 수 있지 않기 때문에 워케이션은 기존 연수원에서 진행된 워크숍과는 구별됩니다. 그만큼 워케이션에서 일(work)만큼이나 휴가(vacation)의 기획, 설계도 중요합니다. 잘 쉬는 사람이 잘 일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일하는 사람 누구나 휴가를 가고 싶은 마음을 갖기에 워케이션은 일과 쉼, 두마리의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선택입니다. 일하면서 휴가를 가는 듯한 기쁨과 설레임이 가득하고 휴가를 가면서도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마트폰으로만 구경하던 속초의 맛집 투어, 로컬 서점 산책, 속초에 사는 로컬 크리에이터가 들려주는 속초의 이야기까지 말이죠.

 


올바른 워케이션을 위한 사용 가이드

워케이션은 일(work)과 휴가(vacation)의 합성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워케이션은 일(work)만 하려고 가는 것도 아니고 휴가(vacation)를 온 것도 아닙니다. 워케이션은 일하는 사람(근무자)이 기존에 일하던 환경에서 벗어나 휴가를 갈 때에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새로운 환경에서 일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일만 하러 오는 분들에게는 쉼을 제안하고 휴가를 즐기러 오는 분들에게는 일을 해야만 하는 면학 분위기를 오피스에 만들어 놓습니다. 결국 워케이션의 본질은 일과 쉼이 모두 잘 되는 시간과 공간을 설계하는 것입니다. 저희는 속초 워케이션을 찾아오는 참여자들을 위해 일이 잘 되는 공간 안에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일이 끝나는 시간에 맞춰 온전히 지역에서 잘 쉬는 방법들을 찾아 제안드렸습니다.



주최 강원도청

주관 강원도관광재단

기획 및 운영 더웨이브컴퍼니

후원 속초시청


참여

기획 김가은, 최지백

운영 김가은, 이진우, 박찬원, 최상훈

디자인 전의영, 김가은

사진 김가은, 이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