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그리고 강원도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더웨이브컴퍼니와 함께하는 이들의 이야기입니다
[강릉살자] 임소은 (3기 드림)
강릉에서는 사계절 내내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면서 저마다 다짐하기도 하고 새로운 꿈을 꾸죠. 강릉살자 시즌2에 참여했던 임소은 님 역시 별을 헤아리며 희망찬 꿈을 꾸는 여행가이자 드리머(Dreamer)였습니다. 디지털노마드로 살아가고 있는 소은 님과 함께 강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임소은 님의 해시태그
#ENFP #디지털노마드 #블로거 #여행_러버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드림이라는 별명을 사용했던 임소은입니다. 꿈이 많아서 '꿈'이라는 단어로 저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별명을 사용하게 되었고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디자이너, 마케터 등 프리랜서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을 떠난 이후 어떻게 지내고 계신 지 궁금합니다
요즘에는 퇴사 후에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강릉에서의 생활 이후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많아서, 제 일에 적용해보고 시도해보는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블로그 강의와 디지털노마드로써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그의 일환으로 2월 16일부터 디지털노마드로서 발리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합니다.
강릉살자, 그리고 그 후 강릉에서 일하게 된 계기에 관해 듣고 싶습니다
강릉에서 한 달 동안 살면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었던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제 성격 중 가장 좋은 부분과 행복함이 묻어나왔던 시기였거든요. 인간 임소은의 가장 이상적이고 희망찬 부분을 그대로 모으면 강릉살자의 드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강릉살자는 그만큼 저에게 영감과 인맥, 성장 등 좋은 것들을 잔뜩 가져다주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제가 살던 '천안에서 언제 나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평소에 항상 하고 있었어요. 천안은 좋은 도시이지만 꿈 많고 활발한, 그리고 도전적인 제가 평생 지낼만한 도시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거나 생활권을 이동하는 일은 힘들었습니다. 연결고리도 없었고 특별한 이유 없이, 속을 터 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이 이사 가는 건 너무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소망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가 강릉살자를 홍보하는 카드 뉴스를 봤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신청서를 작성, 제출했죠.
강릉에서 일하게 된 계기도 강릉살자의 연장선인 면이 컸습니다. 강릉살자가 끝나고 곧바로 주거지원과 함께 채용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청년 마을의 좋은 기억으로 인해 강릉을 좋아하게 되었죠. 짧은 고민을 뒤로하고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주거지원이 없었더라면 오랜 시간 고민하거나 신청을 못 했을 수도 있었을 거에요.
로컬에서 일하면서 살아볼 수 있다는 사실로 굉장히 큰 메리트로 다가왔고, 강살에서 함께 한 스태프들과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젊고 일도 잘하고 열정 가득한 능력자들과 일하는 경험이 매력적이게 느껴졌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강릉 바깥에서 온 사람으로서 청년 마을 강릉살자와 도시 강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듣고 싶어요
우선 강릉살자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기수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개인차도 있겠지만, 저는 100점 만점에 200점입니다! 전국에 있는 통통 튀고 열정 있고 멋있는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고 잘 갖춰진 네트워킹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지역으로 이주까지 고려해볼 수 있게 되니까요.
도시로서의 강릉, 장점이 너무 많은 곳이에요. 첫 번째는 자연, 자연, 자연이고요. 둘째는 맛집이 정말 많다는 것, 셋째는 제 기준 타지역에 비해 로컬크리에이터나 멋진 청년들이 많다는 점이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앞서 말한 맛집이 많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많아서 살이 찐다는 것입니다...
외부인으로서 본 강릉은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가 잘 보존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놀거리, 볼거리, 특산품도 많고요. 그런 점으로 인해 로컬 같으면서도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트랜디하고 퀄리티 있는 콘텐츠와 브랜드를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
강릉에 머물고 일하면서 성장했지만, 다시 예전에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던 이야기에 관해 듣고 싶어요
우선 일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건 추억인 것 같아요. 친구들과 차 타고 10분이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릉만의 축제와 자연경관도 많았어요.
강릉은 성인이 되고 나서 제가 살던 곳을 벗어나 처음으로 거주를 했던 장소입니다. 강릉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한 번쯤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저곳을 비교해보고 나와 맞는 환경을 찾고 싶다는 계획이 있어요. 그 계획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 강릉에 터를 잡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듣고 싶어요
강릉 생활을 하며 다양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 자신감을 얻었어요. 이 마음가짐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더욱 강화해서 디지털노마드 관련한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보고 싶어요. 다양한 워케이션을 기획하고 있는 TWC와도 협업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인터뷰·글 = 변준수
사진 촬영 = 더웨이브컴퍼니, 뗀뗀차일드
사진 제공 = 임소은 님
강릉에서는 사계절 내내 하늘을 올려다보면서 쏟아지는 별과 은하수를 만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늘을 수놓은 별을 보면서 저마다 다짐하기도 하고 새로운 꿈을 꾸죠. 강릉살자 시즌2에 참여했던 임소은 님 역시 별을 헤아리며 희망찬 꿈을 꾸는 여행가이자 드리머(Dreamer)였습니다. 디지털노마드로 살아가고 있는 소은 님과 함께 강릉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임소은 님의 해시태그
#ENFP #디지털노마드 #블로거 #여행_러버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드림이라는 별명을 사용했던 임소은입니다. 꿈이 많아서 '꿈'이라는 단어로 저를 가장 잘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아 이 별명을 사용하게 되었고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디자이너, 마케터 등 프리랜서로 다양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강릉을 떠난 이후 어떻게 지내고 계신 지 궁금합니다
요즘에는 퇴사 후에 정말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강릉에서의 생활 이후 경험하고 느낀 것들이 많아서, 제 일에 적용해보고 시도해보는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블로그 강의와 디지털노마드로써의 콘텐츠를 발행하는 것을 주력으로 하고 있고 그의 일환으로 2월 16일부터 디지털노마드로서 발리에서 한 달 살기에 도전합니다.
강릉살자, 그리고 그 후 강릉에서 일하게 된 계기에 관해 듣고 싶습니다
강릉에서 한 달 동안 살면서 터닝포인트가 될 수 있었던 최고의 경험이었습니다. 제 성격 중 가장 좋은 부분과 행복함이 묻어나왔던 시기였거든요. 인간 임소은의 가장 이상적이고 희망찬 부분을 그대로 모으면 강릉살자의 드림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강릉살자는 그만큼 저에게 영감과 인맥, 성장 등 좋은 것들을 잔뜩 가져다주었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제가 살던 '천안에서 언제 나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평소에 항상 하고 있었어요. 천안은 좋은 도시이지만 꿈 많고 활발한, 그리고 도전적인 제가 평생 지낼만한 도시라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하지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하거나 생활권을 이동하는 일은 힘들었습니다. 연결고리도 없었고 특별한 이유 없이, 속을 터 놓고 이야기할 사람이 없이 이사 가는 건 너무 큰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런 소망을 마음속에 품고 있다가 강릉살자를 홍보하는 카드 뉴스를 봤습니다.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바로 신청서를 작성, 제출했죠.
강릉에서 일하게 된 계기도 강릉살자의 연장선인 면이 컸습니다. 강릉살자가 끝나고 곧바로 주거지원과 함께 채용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어요. 청년 마을의 좋은 기억으로 인해 강릉을 좋아하게 되었죠. 짧은 고민을 뒤로하고 바로 신청을 했습니다. 주거지원이 없었더라면 오랜 시간 고민하거나 신청을 못 했을 수도 있었을 거에요.
로컬에서 일하면서 살아볼 수 있다는 사실로 굉장히 큰 메리트로 다가왔고, 강살에서 함께 한 스태프들과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젊고 일도 잘하고 열정 가득한 능력자들과 일하는 경험이 매력적이게 느껴졌고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강릉 바깥에서 온 사람으로서 청년 마을 강릉살자와 도시 강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듣고 싶어요
우선 강릉살자 프로그램에 관해서는 기수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고, 개인차도 있겠지만, 저는 100점 만점에 200점입니다! 전국에 있는 통통 튀고 열정 있고 멋있는 청년들과 함께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고 잘 갖춰진 네트워킹을 제공받는 것은 물론, 지역으로 이주까지 고려해볼 수 있게 되니까요.
도시로서의 강릉, 장점이 너무 많은 곳이에요. 첫 번째는 자연, 자연, 자연이고요. 둘째는 맛집이 정말 많다는 것, 셋째는 제 기준 타지역에 비해 로컬크리에이터나 멋진 청년들이 많다는 점이에요. 물론 아쉬운 점도 있었어요. 앞서 말한 맛집이 많고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많아서 살이 찐다는 것입니다...
외부인으로서 본 강릉은 지역만의 독특한 문화가 잘 보존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놀거리, 볼거리, 특산품도 많고요. 그런 점으로 인해 로컬 같으면서도 도시에서 느낄 수 있는 트랜디하고 퀄리티 있는 콘텐츠와 브랜드를 많이 만날 수 있었어요 .
강릉에 머물고 일하면서 성장했지만, 다시 예전에 있던 곳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던 이야기에 관해 듣고 싶어요
우선 일하면서 가장 크게 얻은 건 추억인 것 같아요. 친구들과 차 타고 10분이면 바다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고,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었습니다. 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강릉만의 축제와 자연경관도 많았어요.
강릉은 성인이 되고 나서 제가 살던 곳을 벗어나 처음으로 거주를 했던 장소입니다. 강릉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한 번쯤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곳저곳을 비교해보고 나와 맞는 환경을 찾고 싶다는 계획이 있어요. 그 계획이 어느 정도 마무리가 되면 강릉에 터를 잡고 싶은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 듣고 싶어요
강릉 생활을 하며 다양한 인사이트와 네트워크, 자신감을 얻었어요. 이 마음가짐으로 퍼스널 브랜딩을 더욱 강화해서 디지털노마드 관련한 콘텐츠를 많이 만들어보고 싶어요. 다양한 워케이션을 기획하고 있는 TWC와도 협업할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인터뷰·글 = 변준수
사진 촬영 = 더웨이브컴퍼니, 뗀뗀차일드
사진 제공 = 임소은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