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더웨이브컴퍼니는 서울 강남의 한복판인 SJ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2022 강원 워케이션 데이'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워케이션이 기업 근무 환경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시점에서 더 많은 시장 정보와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서 참가했습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 '강원도의 숲 속 & 바다 앞 사무실로 초대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더웨이브컴퍼니는 저희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워케이션인 '일로오션'의 이름으로 공간을 마련해 기업고객, 임직원, 워케이션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크게 3가지 행사로 구분되어 진행되었습니다. 강원도와 기업간의 워케이션 업무협약, 워케이션에 대한 강원도지사와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의 인터뷰와 강의, 그리고 각 지자체와 기업 간의 워케이션 설명, B2B 상담회로 이뤄졌습니다.
행사장 안에는 일로오션을 비롯해 강원도 내 시군, 기업체들이 참여했고 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최측인 강원도와 삼양식품, 두나무, 쏘카, SM C&C, 아프리카 TV, 마이리얼트립, 그린랩스 등 7개 기업이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식과 행사 부스 상담회 사이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인터뷰와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의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이동건 대표는 "자사도 직접 워케이션을 체험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체험을 'WFA(Work From Anywhere)'로 부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워케이션에 있어 와이파이, 업무용 데스크 등 업무 환경이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지가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제주, 스페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일과 휴식을 취하는 워케이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이 강연을 들으면서 이제는 사무실이 아는 곳 어디에서도 국내, 해외 관계없이 휴가, 출장 이후에 워케이션을 활용하여 새로운 지역에 더 오래 머물수도 있고, 업무와 병행하면서 색다르게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도록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들
많은 고객, 관계자들이 일로오션 부스를 찾았습니다. 저희의 예상보다 더 많은 시선이 워케이션, 특히 강원도와 강릉에서 이뤄지는 워케이션에 쏠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 기업들은 자신들의 상황과 구성원들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일로오션과 더웨이브컴퍼니에서 제공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관해 질문했습니다. 많은 기업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 가운데 인상적이었던 세 곳의 상담 내용을 살짝 공개하려고 합니다.
A그룹은 워케이션의 노하우에 대해서 듣고 싶다고 말하면서 어떤 고객들이 어떤 목적과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워케이션은 일하기 위해서 다른 지역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관광객, 휴양객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내용 등을 주고 받으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B회사의 경우,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워케이션을 도입하고 있었고, 일로오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해당 회사 담당자는 비용과 공간, 프로그램 등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으면서도, 정말 일에 집중할 수 있는지, 워케이션이 정말 효과적인 업무 방식, 복지제도가 될 지를 궁금해 하면서 문답을 이어갔습니다.
앞선 회사들보다 규모는 적었지만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C의 경우, 직원들에게 30일간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 바우처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회사에서 워케이션을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희가 연재하고 있는 'Work & Vacation' 콘텐츠 15화 <워케이션은 복지일까, 리모트 워크일까?>에 언급된 내용과 동일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MZ 세대가 고생은 덜 했더라도 고민은 더 많이 한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회사의 문제를 회사에서 고민하고 해결하려 하는데 이를 해결할 시간과 여건이 충분하지 않는다면, 회사에서 자신들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여유가 없다면 퇴사를 결정하게 된다」
앞서가는 기업들은 위 내용처럼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워케이션을 도입, 성과를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워케이션 관계자들은 관광 콘텐츠, 숙박 콘텐츠 등 자신들의 사업에 워케이션을 포함할 수 있을지 여부 등을 타진하기 위해서 저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진우 일로오션 매니저는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다양한 기업에서 워케이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행사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워케이션을 제공하려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저희와 워케이션 사업의 접점을 마련하려는 협력사 등 다양한 곳에서 워케이션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 매니저는 "각자 목적이 다양한 만큼 (워케이션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채로웠습니다"라면서 "워케이션을 복지형태로 제공하는 모습도 기업마다 달랐습니다. 바우처, 복지 제도 등 다양하게 워케이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워케이션 문화가 많은 기업과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더웨이브컴퍼니는 이번 워케이션 데이를 통해 기업들과 상담하며 '워케이션이 숙박, 교통, 관광과 관련해 다른 기업들과 협업할 포인트가 더 많다'라는 것을 확인했고, 기업들이 저마다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글 = 변준수
사진 촬영 = 이진우
외부 사진 출처 = 강원도관광재단 '강원 워케이션' 홈페이지
지난 13일 더웨이브컴퍼니는 서울 강남의 한복판인 SJ 쿤스트할레에서 열린 '2022 강원 워케이션 데이'행사에 참여했습니다. 워케이션이 기업 근무 환경에서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시점에서 더 많은 시장 정보와 상황을 면밀히 들여다보기 위해서 참가했습니다.
강원도가 주최하고 강원도관광재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 '강원도의 숲 속 & 바다 앞 사무실로 초대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었습니다.
더웨이브컴퍼니는 저희가 현재 제공하고 있는 워케이션인 '일로오션'의 이름으로 공간을 마련해 기업고객, 임직원, 워케이션 관계자들을 만나 이야기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행사는 크게 3가지 행사로 구분되어 진행되었습니다. 강원도와 기업간의 워케이션 업무협약, 워케이션에 대한 강원도지사와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의 인터뷰와 강의, 그리고 각 지자체와 기업 간의 워케이션 설명, B2B 상담회로 이뤄졌습니다.
행사장 안에는 일로오션을 비롯해 강원도 내 시군, 기업체들이 참여했고 이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부스가 마련되어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주최측인 강원도와 삼양식품, 두나무, 쏘카, SM C&C, 아프리카 TV, 마이리얼트립, 그린랩스 등 7개 기업이 워케이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식과 행사 부스 상담회 사이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의 인터뷰와 마이리얼트립 이동건 대표의 강연도 이어졌습니다.
이동건 대표는 "자사도 직접 워케이션을 체험하고 있다"라고 하면서 이러한 체험을 'WFA(Work From Anywhere)'로 부르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는 "워케이션에 있어 와이파이, 업무용 데스크 등 업무 환경이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지가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라고 하면서 "제주, 스페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일과 휴식을 취하는 워케이션을 실시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희는 이 강연을 들으면서 이제는 사무실이 아는 곳 어디에서도 국내, 해외 관계없이 휴가, 출장 이후에 워케이션을 활용하여 새로운 지역에 더 오래 머물수도 있고, 업무와 병행하면서 색다르게 일하는 방식으로 자리 잡도록 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사장에서 만난 사람들
많은 고객, 관계자들이 일로오션 부스를 찾았습니다. 저희의 예상보다 더 많은 시선이 워케이션, 특히 강원도와 강릉에서 이뤄지는 워케이션에 쏠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각 기업들은 자신들의 상황과 구성원들의 니즈에 따라 다양한 관점에서 일로오션과 더웨이브컴퍼니에서 제공하는 워케이션 프로그램에 관해 질문했습니다. 많은 기업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나눴지만, 그 가운데 인상적이었던 세 곳의 상담 내용을 살짝 공개하려고 합니다.
A그룹은 워케이션의 노하우에 대해서 듣고 싶다고 말하면서 어떤 고객들이 어떤 목적과 생각으로 참여하고 있는지, '워케이션은 일하기 위해서 다른 지역으로 온 것이기 때문에 관광객, 휴양객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는 내용 등을 주고 받으며 속 깊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B회사의 경우, 기업에서 적극적으로 워케이션을 도입하고 있었고, 일로오션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해당 회사 담당자는 비용과 공간, 프로그램 등도 중요한 요소로 고려하고 있으면서도, 정말 일에 집중할 수 있는지, 워케이션이 정말 효과적인 업무 방식, 복지제도가 될 지를 궁금해 하면서 문답을 이어갔습니다.
앞선 회사들보다 규모는 적었지만 활발히 성장하고 있는 스타트업인 C의 경우, 직원들에게 30일간 어디서나 근무할 수 있는 워케이션 바우처 제도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회사에서 워케이션을 통해 여러 문제를 해결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저희가 연재하고 있는 'Work & Vacation' 콘텐츠 15화 <워케이션은 복지일까, 리모트 워크일까?>에 언급된 내용과 동일한 부분이기도 했습니다.
앞서가는 기업들은 위 내용처럼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워케이션을 도입, 성과를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 워케이션 관계자들은 관광 콘텐츠, 숙박 콘텐츠 등 자신들의 사업에 워케이션을 포함할 수 있을지 여부 등을 타진하기 위해서 저희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이진우 일로오션 매니저는 "저희가 생각한 것보다 더 다양한 기업에서 워케이션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여행사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 워케이션을 제공하려는 스타트업과 대기업, 저희와 워케이션 사업의 접점을 마련하려는 협력사 등 다양한 곳에서 워케이션에 주목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이 매니저는 "각자 목적이 다양한 만큼 (워케이션을) 바라보는 관점도 다채로웠습니다"라면서 "워케이션을 복지형태로 제공하는 모습도 기업마다 달랐습니다. 바우처, 복지 제도 등 다양하게 워케이션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워케이션 문화가 많은 기업과 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더웨이브컴퍼니는 이번 워케이션 데이를 통해 기업들과 상담하며 '워케이션이 숙박, 교통, 관광과 관련해 다른 기업들과 협업할 포인트가 더 많다'라는 것을 확인했고, 기업들이 저마다 상황에 맞게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는 것을 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습니다.
글 = 변준수
사진 촬영 = 이진우
외부 사진 출처 = 강원도관광재단 '강원 워케이션' 홈페이지